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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농, 브라운핸즈 백제 본문
몇 년 전, 부산으로 커피마시러 찾아다니던 중 꺄농에 대한 글을 본적있었다.
꺄농에서는 아직도 수망으로 로스팅을 한다는 정보였다.
수망이라... 딱 한번 수망으로 로스팅해보고 실망해서 관심을 잃은 로스팅법.
그러나 카페라는걸 운영하면서 그 번거로운 수망로스팅을 한다고 하니 나도 궁금했었다.
하지만 꺄농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날 난 꺄농을 향했다.
그 자리는 옛 부영탕.
가까이 가보니 아직 이 자리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 하다.
카페인줄 알아차릴 수 없었다.
처음 만난 꺄농 사장님. 역시 이 장소에서 시작은 했지만 정상적인 영업을 아직이란다.
그래도 찾아와주는 손님에게는 커피를 만들어주신다고...
꺄농의 역사를 들려주시며 커피를 내려주신다.
누군가의 삶은 멀리서보면 간단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참 길구나.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는 이의 정성에 대해 커피맛이 어떻다는 둥의 철없어보이는 비판은 필요없는 일이다.
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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