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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꿈, 바닷가 라이딩으로 다대포까지 본문

방랑

나의 작은 꿈, 바닷가 라이딩으로 다대포까지

J.U.N. 2017. 7. 24. 13:50

2017. 07. 24.


새로운 미니벨로를 구입했다. 하나는 바다를 바라보고 달리고 싶었고 또 하나는 고군산군도를 달리고 싶어서.

구입한 후에 첫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 아침에 충분히 준비를 하고 나오긴 했는데 문제없이 달릴 수 있길.

지금은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



기차의 자리도 제일 뒷자리를 잡았다. 자전거를 끼워넣고 있기 좋게.



부산역 도착. 접은 채 핸들을 펴놓으면 끌고가기가 쉽다.



다시 부산 지하철. 곳곳에 사진을 남긴다.



덕천고가. 이름만 들으면 어느 고가도로나 오래된 집이 떠오르는데 여기는 덕천 2동의 유명한 국밥집이다.

난 그저 덕천에서 출발할 생각으로 덕천역에 내렸다가 여기까지 와서 인근의 식당을 찾아 왔을뿐인데... 맛있다!





이렇게 비워버렸지.



덕천역에서 강둑으로 올라가 달리기 시작했다.

7월의 하순이기 때문에 많이 더웠어.

우선 저만큼을 달리고 있는 중.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어. 김해가 보였지.








목이 말라 편의점에 갔어. 좀 쉬자. 휴우



다대포까지 달려야지.



을숙도가 저기인가봐.



강변대로와 을숙도대로가 만나는 곳. 뭔가 멋지다.

을숙도를 지나가고 나면 이제 바다가 활짝 열려 보인다.




저건 네시인가?



다대포까지 왔다.

하늘은 흐렸고 빗방울도 떨어지기 시작했어.





욕심은 부산역까지는 타고갈 생각이었는데 비때문에 포기하고 얼른 지하철로 들어갔다.

어딘가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어 찾아봤는데 독특한 카페를 알게되었다.


'나담'


지하철 남포역에 내려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골목을 들어갔다.

빗속에 도착한 나담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고 혼자 두리번두리번 댔다.

일본식 건축물, 심지어 커피를 내리는 바까지 일본의 전통있는 커피점에 온 기분이었다.






커피는 램프를 켜둔 받침대에 서버, 그리고 고급스러운 잔에 따라서 나왔다.

초콜릿도 한잔. 커피맛이 꽤 좋았어.

바리스타와 커피 이야기를 하던 중 엘 살바도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한잔 더 내려주셔서 맛보게 되었어.






나담을 나오면서 건물샷.

또 오고 싶다.



나담에서 조금 가까운 곳에 '뚱보집'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두부정식 3,000원. 록빈이라는 빈대떡은 4조각에 12,000원. 1조각에 얼마였더라... 여기에 쌀막걸리 시켰지.




배부르게 먹고 막걸리도 혼자 쓸쓸한듯 마시니 시간이 벌써 늦었다.

알딸딸하게 자전거를 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린다.



역시 너의 자리는 저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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